서울대학교의 노벨상급 석학 유치 사업 일환으로 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마크 빌즈 교수가 SNU Distinguished Visiting Professor 로서 2020년 1월 5일부터 1월 23일까지 3주간 경제학부를 방문한다. 이 기간 중 6차례에 걸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학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현재 마크 빌즈 교수는 미국 로체스터 대학 최고 대우 석좌교수(Hazel Fyfe Professor of University, 관련기사 링크(클릭))로 재직 중이며, 로체스터 대학은 2017년 노벨 경제학상 Richard Thaler (87년 박사, 현 시카고 경영대 교수, 행동경제학 발전 공로로 수상)와 2018년 노벨 물리학상 Donna Strickland (89년 박사)를 배출한 연구중심 대학이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거시 경제학과 노동 경제학이며, 경기변동론과 경제성장론 등 다양한 경제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다. 예를 들어, “Real Wages Over the Business Cycle: Evidence From Panel Data,"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1985)와 ”The Cyclical Behavior of Marginal Cost and Price," (American Economic Review, 1987) 는 미시자료를 이용해 거시 이론을 검증하는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최근 연구 방향을 선도한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소비자 물가 지수 조사 요원들이 수집한 자료를 이용한 연구 “Some Evidence on the Importance of Price Stickiness”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2004) 는 케인즈 이래로 거시 경제학계에서 반세기 넘게 논란되던 가격 경직성을 직접적으로 측정한 연구사례로 꼽힌다.

마크 빌즈 교수 관련 매일경제신문 기사 링크(클릭)
개인 홈페이지 링크(클릭)